[중도일보 한성일기자]대전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명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재확산 사태에 의한 학사 일정과 일상생활변화로 코로나 블루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의 심리건강을 증진시키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고자 '청소년 코로나 블루 집중 심리지원'을 실시한다.

코로나 블루(corona blue, 코로나 우울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인해 나타나는 우울감(불안, 스트레스)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코로나'+ 우울하다는 뜻의 '블루(blue)'의 합성어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은 온라인 강의를 병행하는 등 학사 일정 변화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해 일상생활과 교우관계 변화로 스트레스와 무기력감을 느끼기 쉽다. 또 장기간의 실내 생활로 인해 가족 간 갈등이 생기기도 해 우울감과 불안감을 느끼는 청소년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 블루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전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코로나 블루 집중 심리치유 기간'을 운영해 관련 심리검사와 개인상담 등의 심리방역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불안과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일탈·비행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우려하면서 대면상담과 화상상담·전화상담·사이버상담 등의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의 위기 상황에 대비해 청소년 안전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명수 센터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 증상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며 "이러한 심리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새로운 일상(new normal)을 받아들이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대전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코로나 블루 관련 심리 지원을 문의하려면 042-527-3112 또는 국번 없이 1388로 연락하면 된다.

(출처: http://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00622010007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