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민숙)는 대전 서구지역 솔리언또래상담자 25명을 포함한 멘토를 비롯해 심리상담전문가 등 40여 명과 함께 최근 2019년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솔리언또래상담자 연합대회’를 개최했다.

MG주민평생교육문화센터(대전 서구 가수원동)에서 진행된 이번 2019 솔리언또래상담자 연합대회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청소년들이 일정한 훈련을 받은 후 다른 또래들의 고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해 조력하고 친구들과 함께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학교영역에서 지지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청소년들로 꾸려진 집단이다.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서구 관내 각 학교별 솔리언또래상담자를 추천받아 또래상담자들의 활동을 공유하면서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집단,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역할심리극 등의 시간을 가졌다.

솔리언또래상담자 연합대회에 참가한 청소년은 "역할극이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소년은 "솔리언또래상담자 활동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다른 친구들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참 좋았다"고 말했다.

김민숙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고민이 있을 때, 가장 많이 이야기 나누는 대상이 또래 친구인 만큼 솔리언 또래 상담자들의 역할이 너무나 중요하다”며 “많은 역량을 가진 우리 솔리언또래상담자들의 열정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또 “솔리언또래상담자들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온누리청소년문화재단 김기복 이사장(MG대전서부새마을금고 이사장. 도마동 소재)이 운영하는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042-527-3112, 국번없이 1388)는 청소년들의 개인상담(대인관계, 진로, 학업 등),심리검사, 집단상담, 학부모상담 등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사)온누리청소년문화재단은 대전시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외에도 대전시 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도안 청소년 문화의 집, 분노조절갈등관리포럼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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